본보 희망캠페인 통해
어려운 사연 알려지자
할리웃 장로병원 “지원”
모임 장소를 찾지 못해 활동이 중단됐던 한인 유방암 환자 지원그룹 ‘샤인’이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년6개월간 모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중단됐던 유방암 환자 지원그룹 ‘샤인’이 할리웃 장로병원의 후원으로 내년 1월부터 모임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유방암 생존자인 캐서린 김(46)씨에 의해 지난 2006년 만들어진 ‘샤인’은 한인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서포트 그룹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가져 왔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장소가 없어 만남이 중단된 상태였다.
유방암 인식의 달이었던 지난 10월 ‘유방암 선배’ 캐서린 김씨와 지원그룹인 ‘샤인’의 사연이 본보 희망캠페인(10월30일 A23면)을 통해 알려지면서 한인 커뮤니티 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할리웃 장로병원이 후원의사를 밝혀 왔다.
캐서린 김씨는 정기모임이 중단된 사연을 전했고, 병원 측은 병원 내 회의실을 제공하며 한인 유방암 환자들의 투병과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병원 데보라 에팅거 수석부사장은 “한인 유방암 서포트 그룹을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유방암 관련 자료의 한국어 번역작업 등 협력 가능한 일은 적극 돕겠다”고 후원을 약속했다.
병원 측의 적극적인 후원 약속을 받은 캐서린 김씨는 “유방암의 특성상 환자들이 신원 노출을 불편해 하는데 병원은 누구나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정기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관심을 가져준 할리웃 장로병원에 감사하다”면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거나 투병 중에 있는 환자들이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인’의 정기모임은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할리웃 장로병원 닥터스 빌딩 907호에서 열린다.
문의 (323)229-2725
<김동희 기자>
한인 유방암 환자 지원그룹 ‘샤인’의 캐서린 김(오른쪽)씨가 장소 제공을 약속한 할리웃 장로병원 원창호 부사장(왼쪽)과 데보라 에팅거 수석부사장과 함께 내년 재개되는 샤인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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