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 앞세워 새벽송을 돌던 고향의 성탄절. 멀리 퍼져나가던 개 짖는 소리, 온통 눈에 덮인 논둑길과 둥그런 초가지붕. 성가대원을 대접하던 어머니의 팥죽 등이 생각난다. 고향에는 아직도 아기 예수가 시린 맨발로 내려와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리고 있을까. 음정도 제대로 못 맞추지만 기쁘고 설레는 목소리로, 초가집 개척 교회 성가대원들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을 아직도 부르고 있을까. 새벽송도, 설레며 내리는 눈도 없는 오늘 이 거리에는 어디쯤에서 예수님이 서성이고 있을까. 발을 녹일 곳이라도 찾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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