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에인절스 중계방송 캐스터인 로리 마카스가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 FOX 11 채널 등은 4일 밤 그가 숨진 채로 그의 팜데일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5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구단의 팀 미드 부사장은 “우리 구단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였던 그를 우리는 지난 밤 잃었다”며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에인절스 라디오 및 TV 중계방송 캐스터로 지난 8년간 활약해 온 마카스의 사망원인은 5일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급작스레 사망한 것으로 보아 일단 심장마비로 에인절스 구단 측은 보고 있다.
에인절스가 매번 승리할 때마다 그는 늘 “Just Another Halo Victory”라는 말과 함께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그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은 야구계는 물론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를 애도하는 메시지가 현재 각 웹사이트를 통해 쇄도하고 있는데 한 네티즌은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치 경기장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우리는 천사의 목소리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카스는 지난 1990년대 USC 농구팀, NBA LA 클리퍼스의 중계를 해오다 지난 2002년부터 에인절스 캐스터로 활약해 왔다.
로리 마카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