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관저가 1930년 건축된 이래 약 80년 만에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마무리하고 5일(화) 저녁 북가주 지역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 북서부 금문교 인근에 위치한 관저는 이번 대대적 개축공사를 통해 시의 규제를 받는 건물 골격은 그대로 두고 지붕, 창문, 난방시설 등 내외장 설비를 모두 교체했다. 1930년 지어진 관저 건물은 정부가 1980년 70여만달러에 매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본우 총영사는 “공사기간은 9개월 가량이었지만 예산신청 과정을 모두 합치면 2년 정도 걸렸다”며 “이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기본골격을 갖춘 관저가 됐다”고 기뻐했다. 구 총영사에 이어 독립유공자 이하전 옹을 비롯,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남중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문순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이번 개축공사는 안백영 설계사가 설계를, 정좌희 Associated Building Enterprises, Inc 사장이 시공을 담당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관저 개축을 기념해 열린 5일(화) 저녁의 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구본우 총영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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