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한인종합회관 건립 운영회를 설립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OC 한인회장 출마를 선언한 김진오(전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씨가 수년째 끌어온 OC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대한 열정을 내비췄다.
김진오씨는 “지난 한인회장 몇대째 한인회관 건립 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반드시 독립 운영회를 설립해 회장 임기가 끝난 후라도 사업이 지속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밝힌 ‘OC 한인종합회관 건립 운영회’는 O C한인회장이 바뀌더라도 한인회와 별도로 지속 운영될 수 있는 독립단체로 한인회관 기금운영은 물론 한인회관 관련 각 사업안을 한인회와는 별도로 추진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김씨는 회장 취임 후 이에 맞는 각 전문 인사들을 세대와 상관없이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그는 각종 정부기금 유치를 위한 정치 로비활동이 가능한 한인도 뽑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1,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종합한인회관 건립을 위해서는 정부기금을 유치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인이 들어와야 하며 개발 및 기금 유치를 위한 전문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외에도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한 ‘새 인물, 새로운 한인회, 동참하는 한인회’ ▲저소득 동포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 ▲장학재단 설립 ▲영사관 주 2회 출장업무 및 정부 건의 창구가 될 ‘영사관 출장소 유치 실행위원회 구성’ ▲동포권익을 위한 주류사회와 관계개선 및 교류증진 ▲각 단체와 유대관계 개선 ▲노인회 복지센터 운영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현재까지 김씨 이외에는 한인회장 출마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는 경선이 벌어질 경우 “실천 가능한 선거 공약으로 한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겠다”며 “허위광고, 비방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지자들은 ‘김진오 OC 한인회장 추대모임’을 14일 오후 6시 고구려 식당에서 열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다음 달 열릴 OC 한인회장에 출마하는 김진오(가운데)씨와 타이거 양 선대위원장(왼쪽), 박진방 공동후원회장(오른쪽)이 선거 공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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