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캘리포니아주 하원 제72지구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크리스 노비(사진) OC 수퍼바이저가 당선됐다.
제72지구는 지난해 여성 로비스트와의 섹스를 자랑하는 모습이 비디오카메라에 잡혀 사임한 마이크 두발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출신 지역으로 노비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있었던 보궐선거에서 1위를 했으나 과반수를 얻는 데는 실패해 이날 결선투표가 열린 것이다.
각 정당 1위의 대결인 이 날 결선 투표에서는 공화당 노비 후보, 민주당 존 맥머레이 후보, 녹색당 제인 랜즈 후보가 맞붙었는데 노비 후보는 총 62%의 득표율을 기록, 32%의 맥머레이 후보, 6%를 얻은 랜즈 후보를 압도했다.
이미 지난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표가 총 57%가 몰려 이번 선거에서도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노비 후보의 승리가 점쳐져 왔다.
한편 이 날 선거 후 노비 후보가 당선되면 샨 넬슨 현 풀러튼 시의원이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나서게 된다.
넬슨 위원이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당선되면 풀러튼 시의회도 하나의 공석이 생기는데 이 자리를 놓고 한인 2세 지헌영씨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퍼바이저 보궐선거 시기 여부는 OC 수퍼바이저 재량권에 달려 있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열릴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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