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국이 당초 폐쇄하려던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이 그대로 유지된다.
미 우정국은 당초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내 총 20개의 우체국을 폐쇄하려 했으나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이 운영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샌타애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 우정국 지역관리국은 최근 자체 조사를 벌이고 31677 버지니아 웨이에 위치하고 있는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이 계속해서 운영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폐쇄결정을 전면 취하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은 최근 수입이 30%까지 감소됐으나 다른 OC 내 20개 폐쇄 우체국과는 달리 흑자를 계속 내왔다.
우정국 리처드 마허 대변인은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이 흑자를 일으켜 왔다”며 “폐쇄조치는 없었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미 우정국이 지난해 여름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을 폐쇄하려 하자 일제히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들 주민들은 협회를 조직해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 직원들이 우편물을 픽업하기 위해 라구나비치시 중앙우체국으로 소집할 때 일으키는 각종 교통 혼잡 ▲사우스 라구나 우체국이 주는 역사적인 가치 등을 이유로 미 우정국 측에 폐쇄조치 철회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우정국 측도 자체조사 외에도 우체국 직원 및 이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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