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가 재정악화로 인해 10여명의 공원 관리직원을 해고했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애나하임 공원 관리국 소속 관리직원 11명을 해고하고 관광·컨벤션국의 예산을 8%가량 감축하는 안을 3-2로 통과시켰다.
시 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시정부는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정부는 앞으로 4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 삭감해야 하는데 현재 시정부 공무원 노조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시 정부는 우선 이들 공원 관리국 직원들을 해고하고 대신 외부 용역회사 수주를 통해 약 56만6,000달러의 기금을 절약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 정부는 45일 이내에 공원 관리국 직원을 해고해야 하며 이들 직원들은 시정부 다른 기관 내 재채용을 신청할 수 있다. 일부는 조기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로리 갤로웨이, 루실 그링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는데 시가 다른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들 직원들의 해고를 미루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밥 헤르난데즈 시의원은 “시간을 끌게 되면 결국 다른 시정부직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첫 6개월 간 애나하임시 관광·컨벤션국 예산을 50만달러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 측은 이번 결정이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인한 세입감소는 물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세금차압으로 인한 재정감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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