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월드컵 팀간 대결서 가나에 3-1 완승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앙골라의 카빈다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고 선수단이 대회 개막직전 선수단 버스에 대한 총격테러 사건이 발생한 뒤 대회를 떠나 3팀만으로 조별리그가 치러진 B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1승1무를 기록, 남은 가나-부르키나파소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이날 토고와의 1차전이 취소됨에 따라 이날 대회 첫 경기를 치른 가나는 남은 부르키나파소(1무) 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펼쳐진 첫 남아공월드컵 본선팀들간의 대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22분 쿠아시 게르바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10분에 에마뉘엘 에보우에가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으나 후반 21분에 시아카 티에네가 한 골을 더 보태 2-0으로 달아가며 승기를 잡았다. 코트디부아르의 간판스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는 후반 45분에 승부에 완전한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터뜨렸고 가나는 인저리타임 3분만에 아사모아 기안이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첼시에서 드로그바와 한솥밥을 먹는 가나의 마이클 에시엔은 전반 8분에 교체 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월드컵에서 북한, 브라질,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했고 가나는 독일, 호주, 세르비아와 한 조로 묶여 두 팀 모두 죽음의 조에 속해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가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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