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미셔너들 중심 ‘미정부 자문협’출범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출범한 ‘한인 미 정부자문위원협회’(KACA·회장 김기천)가 최근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LA카운티 스몰 비즈니스 커미셔너로 활동 중인 김기천 KACA 회장은 “2년 전부터 한인사회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고 한인 커미셔너들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협회 창설을 준비해 왔다”며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1.5세 및 2세들이 주류사회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 KACA의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KACA에는 LA시 인·허가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소비자보호위원회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커미셔너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KACA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한인들에게 주류사회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부터 LA시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길옥빈 KACA 부회장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한인사회 위상이 높아졌지만 미국 내 각 정부 산하의 한인 커미셔너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류 정계 입문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커미셔너 직책에 한인 후배들을 많이 배출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호정 KACA 총무는 “타인종들은 각 정부 커미셔너를 통해 원하는 것을 해당정부 기관에 요구하지만 한인들은 이같은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안타깝다”며 “KACA를 통해 한인들에게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한인 미 정부 자문위원협회(KACA) 임원들. 왼쪽부터 길옥빈 부회장, 김기천 회장, 제이 박 부회장, 은호정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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