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태호 회장 취임식 체육인, 단체장 함께 축하와 격려
▶ 내실 있는 체육회 만드는 등 노력 기울일 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합시다
실리콘밸리 체육인들이 12대 체육회장 취임식을 계기로 과거의 명성과 영광 재현을 위해 함께 뭉쳤다.
지난 29일(금)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 별실에는 박정현 11대 체육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고태호 신임 체육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체육인들은 물론 각종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로써 명맥만 유지되던 체육회가 활성화와 재도약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홍현구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고 신임 회장은 25년의 역사를 가진 SV체육회가 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우리지역 체육청소년들의 가슴에 한국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체육인이 될 것이라며 사자후를 토해냈다.
고 회장은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돌보고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걷기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체육회의 위상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지는 일이 더 중요함을 알고 있기에 내실에 만전을 기하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지금까지는 지역교민들의 후원과 도움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교민들에게 손을 벌리는 체육회가 아닌 독립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것이라고 덧붙였다.
SV체육회는 올해의 당면 과제로 켄사스씨티에서 개최되는 전미주축구대회에 SV축구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격려사에 나선 남중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SV체육회가 올해를 기점으로 북가주는 물론, 미주전체와 본국에서도 인정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부한 뒤 앞으로 한인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실리콘밸리 한인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SF체육회의 김홍배 회장은 실리콘밸리 체육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오는 3월에 개최되는 전미주체육회장에 자신이 출마한다는 것을 알린 뒤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고태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한인회를 비롯해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성안평), 실리콘밸리 재향군인회(회장 김완식), 북가주 해병전우회(회장 이세형),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SF체육회 등에서 화환을 보냈다.
한편 실리콘밸리 체육회는 지난해 12월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고태호 탁구협회장을 체육회 임원들의 지지 속에 12대 체육회장으로 선출했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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