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량은 오히려 2.1% 늘어, 값싼 수입 와인 판쳐
북가주의 나파밸리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에서 출하된 와인이 지난해 1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된 연례 와인포도통합 심포지엄에서 와인산업 컨설턴트인 존 프레드 릭슨은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의 캘리포니아산 와인 출하량이 약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전체의 와인 소비량은 오히려 2.1% 늘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이 가주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보다 값싼 수입 와인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와인시장 규모는 2008년보다 약 300만 상자(12병들이 와인 상자)가 줄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 호주 등의 수입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 와인의 시장점유율은 32%로 높아졌다.
이와 관련 고급 와인의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 지역에 와인 포도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 농장주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의 작황자체는 좋았으나 소비가 크게 줄어 농장주들이 힘들어 한다며 와인 출하량의 감소에 따른 농장주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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