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학생들 모임인 KAYA 회원 의기투합
▶ 입장 티켓 팔아 전액 아이티에 기부키로
아이티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한인 학생들이 미술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오는 6일(토) 오후 2시부터 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미술 전시회는 미술을 전공하거나 좋아하는 베이지역 거주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로 모인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미술적 재능이 있는 한인학생들의 단체인 KAYA(Korean American Young Artists.회장 윤예원) 회원들이 개최하는 것이다.
몬타비스타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윤예원 양을 비롯한 KAYA 회원들은 이번 지진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TV와 신문을 통해 알게 되면서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미술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기로 했다.
윤 양을 비롯해서 부회장인 권미경, 웹담당 이은탁 등 11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전시회는 KAYA에 소속된 모든 학생들이 3-5점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입장 티켓은 5달러씩으로 판매된 금액을 모아 아이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금모금 미술전시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윤 양은 이미 10살 때 평통자문회의의 통일만화 공모전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을 정도다.
또한 윤 양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알트 뮤지움에서 자원 봉사자로, CPYO(California Philharmonic Youth Orchestra)의 수석 Viola 연주자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작품과 전시회 준비는 물론 티켓을 팔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윤 양 전시회와 관련 우리들이 가진 재능을 모아 지역 사회를 위해,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한인 어른들이 참여해서 우리들을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시:2월6일 오후2시-오후5시
장소: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
주소:10185 N. Stelling Rd, Cupertino, CA95014
문의:(408)234-3324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KAYA회원들이 아이티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미술 전시회를 펼친다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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