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등록 캠페인, 교회등 참여 이어져 계속하기로
1일 현재 1,366명 동참
시카고지역에서 본보 등의 후원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골수등록캠페인이 당분간 계속된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카고지역 골수등록캠페인 준비위원회(이하 캠페인 준비위)는 최근 모임을 갖고 당초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캠페인을 일단락하기로 했으나 참여하는 교회, 단체가 이어지는 한 골수등록을 계속 받기로 결정했다. 물론 여러가지 사정상 캠페인의 규모나 빈도 등은 다수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작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캠페인 준비위 황정현 총무는 “일단 회의를 통해 골수등록에 참여하겠다는 교회나 기관단체들이 나타나는 한 등록을 계속해서 받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월 7일에도 성공회 한마음교회에서 캠페인이 열리며, 성정하상 성당 등도 아직 날짜는 확정이 안됐지만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황 총무는 “시간이 갈수록 골수등록을 하겠다는 교회나 단체들도 줄고, 캠페인을 진행할 자원봉사자들도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지난 12월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캠페인은 계속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현재 총 1,366명의 한인들이 골수등록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페인 준비위원회의 한 자원 봉사자는 “원래 목표가 지난 12월까지 3천명이었지만 1,366명도 여전히 높은 수치며 참가하신 분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봉사활동을 하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전히 일부 한인들은 골수등록을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골수등록은 면봉으로 입안을 몇 번 문지르기만 하면 되는, 1분대도 채 안 걸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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