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이민 온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뉴커머 하이스쿨(Newcomer High School)이 조만간 문을 닫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F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가 영어실력이 부족한 이민 온 학생들이 뉴커머 하이스쿨을 다니는 것보다 일반 하이스쿨을 다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뉴커머 하이스쿨을 폐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뉴커머 하이스쿨은 이민 온지 얼마되지 않아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종합 하이스쿨에 들어가기 전 1년동안 공부하는 곳으로 년간 166여명의 이민 학생들이 거쳐가는 곳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이민 학생 720명 중 23%에 해당한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는 현재 1억 1,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번 폐교안은 예산 부족으로 인한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조치라며 최근 교육위원회의 조사 결과 같은 영어능력을 가진 학생이 뉴커머 하이스쿨에서 교육받는 것보다 종합 하이스쿨에서 교육받는 경우 영어실력이 훨씬 빠르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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