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각 지역 체육회장단 모임서 결의
‘미중서부 한인체육발전협의회’(가칭/이하 체육발전협) 설립이 추진된다.
시카고, 캔사스, 미조리주 등 중서부지역 각 한인 체육회 회장단들은 지난달 27일 버펄로 그로브 타운내 금강산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각 체육회간 협력유지 및 친목 도모, 정보교환 등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케빈 리 시카고 체육회장을 비롯 캔사스 체육회 안경호 회장, 미조리 체육회 양영승 회장, 미시간 체육회 김재경 사무총장, 그리고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김광웅 회장, 재미대한유도협회 정재표 부회장, 재미대한골프협회 김정숙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시카고 체육회 케빈 리 회장은 “중서부 각 지역에 체육회가 설립돼 있지만 함께 어울릴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각 지회간 경기를 통한 교류도 하고, 또 정보교환도 하는 등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모임을 갖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체육발전협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6월 캔사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축구대회 기간 중 체육발전협 발기인대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발기인대회 준비위원으로 나와 함께 안경호 회장, 양영승 회장, 김정숙 회장이 위촉됐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사진: 미중서부 한인 체육회장단 모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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