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협회 엔젤스합창단 창립 10주년 음악회
봄을 맞아 한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나이팅게일의 후배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과시했다.
시카고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향숙)산하 엔젤스합창단(지휘 신정철 목사, 반주 임주은)이 5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오디토리엄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총 34명으로 구성된 엔벨스 합창단은 3부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만남, 사랑이여, 울산아가씨, 고향의 봄, 참 좋으신 주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총 11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민요와 동요가 주를 이룬 2부 순서에선 특히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정감 넘치는 고향의 정서와 멋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무용원 단원들 및 이애덕 예술감독의 전통 무용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한 마크와 시카고 칠드런스콰이어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세핀 리씨의 이중주, 코리안 클래식 앙상블의 연주 등 초청 공연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간호사협회 김향숙 회장은 “지난 1년간 공연을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간호사들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간호사협회 엔젤스합창단 창단 10주년 공연에서 단원들이 울산아가씨를 열창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