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 한인회장단
수퍼바이저 예방
협력관계 강화키로
민병철 샌디에고 한인회장은 지난 5일 론 로버츠 SD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예방, 한인 커뮤니티와 카운티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민병철 회장과 로버트 수퍼바이저와의 이날 회동에 한인회 측에서는 이양숙 부회장, 김건식 이사, 캐서린 최 사무총장이, 카운티 측에서는 심우진 커뮤니티 관계 보좌관, 팀 맥클레인 커뮤니케이션 담당 보좌관이 각각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 회장은 “샌디에고 한인회는 SD에 거주하는 4만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유일한 비영리단체로서 한국 문화축제, 친선 골프대회 등 이벤트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 1.5세 및 2세 한인과의 협력, 타민족과의 교류, 2010 센서스 참여, 매월 순회 영사업무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재정적 협조와 회관마련 협조 등을 타진했다.
이에 대해 론 로버츠 수퍼바이저는 SD 카운티 내의 한인수, 비즈니스, 이벤트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소상히 질문하는 등 관심을 보인 후 “재정지원은 컴퓨터 클래스, 영어 및 시민권 시험 교육 등을 실시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약속은 못하겠으나 지원방안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노인회가 이전한 곳은 SD시와 계약을 맺은 업체로부터 리스한 경우일 것이며 카운티는 비영리단체에 장소를 제공하는 경우는 없지만 그 또한 관심을 갖고 알아보겠다” 고 언급했다.
“오늘 같은 만남을 갖게 돼 다행”이라고 말한 론 로버츠 수퍼바이저는 “퀄컴에 근무하고 있는 딸이 한국을 수차례 방문, 딸로부터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잘 들어 알고 있다”며 “가능하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부친의 숙부가 한인 여성과 결혼하여 몇몇 조카와 사위가 한인”이라고 밝힌 로버츠 수퍼바이저는 “한인사회의 주요 이벤트가 있을 때 초청해 준다면 기꺼이 참석할 것이며 도울 일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수계, 특히 아시아계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론 로버츠 수퍼바이저는 참석자들을 코로나도섬이 내려다보이는 자신의 집무실로 안내하는 등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한인회와 SD 카운티는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오른쪽부터 캐서린 최 사무총장, 론 로버츠 수퍼바이저, 민병철 회장, 김건식 이사, 이양숙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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