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들 비롯 아주관광·네이버스 등 티셔츠·응원도구 준비
▶ 월드컵 D-23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2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LA 한인들의 응원계획에 한인 업체 및 단체들의 후원이 늘고 어린이들까지 응원준비에 동참하는 등 월드컵 축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한국 응원단 ‘파란 도깨비’에 티셔츠 4,000장과 모자, 응원도구 등을 후원했던 아주관광(대표 박평식)은 이번 월드컵에도 비슷한 규모의 후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평식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의 올 최대 관심사인 월드컵의 응원에 나서는 한인들이 한데 뭉쳐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응원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아주관광은 이번 주 응원도구의 제작에 돌입, 5월 말부터 사무실을 찾는 한인들과 여행상품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한인들의 단체 길거리 응원 현장에서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인 은행가에서도 월드컵에 맞춘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이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응원관련 상품을 무료 배포하며 한인들의 응원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던 한인 은행들은 올해도 티셔츠, 모자 등 월드컵 관련 제품을 제작해 한인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웰빙 샤핑몰 네이버스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식 라이선스 상품의 미주지역 판매권을 획득하고 티셔츠, 응원용 머리띠와 머플러, 스포츠 타월, 손수건, 국가대표 사인볼, 국가대표 휘장 등의 판매에 나서면서 한인들을 온통 붉은 물결로 만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붉은악마 미주지부와 붉은악마 LA 등 한인 응원단체들이 한국팀의 경기 당일 LA 한인타운에서 길거리 응원을 추진하자 월드컵 응원 율동을 준비하고 나선 한인 무용단체도 있다.
한미무용연합회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한미무용연합회관에서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을 연습하고 월드컵 댄스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이색 강습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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