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소재 ‘스탠톤 콘도’(Stanton Condominium)를 비롯한 뉴욕시내 16개 노후 주거 빌딩이 발코니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다.
뉴욕시 빌딩국은 18일 발코니 안전에 문제가 있는 노후 주거건물 16곳의 명단을 발표하고 거주민들에게 수리가 끝날 때까지 발코니 사용이 중지된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해당건물의 발코니에 주민이 나와 있는 모습이 발견될 경우 발코니로 통하는 출입문을 봉쇄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발코니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건물 중에는 20~30여 한인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선상 스탠톤 콘도(41-40 Union St)가 포함됐다. 또 플러싱 샌포드애비뉴와 메인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2층 주상복합건물이 발코니 사용 중단통보를 받았다.
빌딩국은 이날 스탠톤 콘도를 포함해 발코니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16개 건물의 건물주와 세대 소요주 등에 공문을 보내 발코니 수리를 명령한 상태다.
한편 이번 발코니 안전검사는 지난 3월 맨하탄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발코니 난간이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사한 사건을 계기로 빌딩국이 53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규정상 주거건물은 매 5년마다 아파트 발코니·테라스 안전검사를 실시, 검사보고서를 시 빌딩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재희 기자>
<발코니 사용중지 판정 주거빌딩>
지역 주소
퀸즈 41-40 Union St.
133-24 Sanford Ave.
맨하탄 330 East 39 St.
1675 York Ave.
201 West 70 St.
300 East 75 St.
1365 York Ave.
브롱스 900 Baychester Ave.
900 Co-op City Blvd.
150 Dreiser Loop
100 Darrow Place
120 Dekruif Place
스태튼 165 St Marks Place
아일랜드185 St Marks
<자료=뉴욕시 빌딩국>
발코니 안전 불합격 판정을 받은 플러싱 스탠톤 콘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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