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애커맨 의원, 테러지원국 재지정 촉구
게리 애커먼(민주, 뉴욕) 연방하원의원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힐러리 클린턴 연방 국무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중동위원회 소위원장인 애커먼 의원은 이날 클린턴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금까지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 공화당의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요청하는 주장은 있었지만, 민주당의 원내 위원장급 인사가 이런 요구를 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특히 애커먼 의원은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에서 드러났듯이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를 훼손하는 등 미국과는 정반대의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에 의해 가해진
천안함에 대한 정당하지 못한 기습공격 및 한국 해군 46명에 대한 살인은 잠재적인 전쟁행위"라고 지적했다.애커먼 의원은 "이 같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은 강력한 미국의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응징하고 처벌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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