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축하 행사 이어져
20일 화이트 총무처 장관, 18일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일리노이주 유력 정치인들이 준비하는 축하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20일 다운타운 주정부청사인 톰슨센터에서는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 주최로 기념리셉션이 개최됐다. 300여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에 한인사회에서는 이진·김영식·이광택·김순 아시안자문위원, 이정희·김유자 전 간호협회장, 최기화 전 한인회 부회장, 최인철 복지회 사무총장, 연수련 복지회 프로그램 디렉터, 허철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전통의상 소개, 각국 총영사단 소개,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의 전통 무용 공연, 아시안자문위원소개, 제시 화이트 장관 축사, 휴메니테리안 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이트 장관은 “미국의 힘은 단연 다양한 인종,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데서 나온다. 아시안을 비롯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더욱 부강한 일리노이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휴메니테리안 상 수상자로 한인사회에서는 이상오 거버너 스테이트대 병원행정학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터넷 등을 활용, 병원행정과 관련한 유용한 지식을 세계 여러 국가의 학생들 및 학자들과 공유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으며,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 온 부분 역시 인정을 받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병원행정학 지식 보급 및 한인 2세들을 위한 교육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이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준비한 문화공연 및 파파스 재무관의 환영사, 지역사회봉사상 시상식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봉사상 수상자로 한인사회에선 브린마길에서 로렌스 과일을 운영하는 케니 함 대표가 선정됐다. 함 대표는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후 재무관 사무실의 심의를 거쳐 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파스 재무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신들이 속한 커뮤니티는 물론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아시안 이웃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웅진 기자>
사진: 이상오(중앙) 거버너 스테이트대 교수가 화이트 장관(좌측 세 번째)으로부터 휴메니테리안 상을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