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브룩 로이드 신 갤러리, 한인작가 2명도 출품
현대 미술사의 큰 자락을 잇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노스브룩 타운내 로이드 신 갤러리(대표 로이드 신)는 지난 19일 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45인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현대미술 45인전’ 오프닝 리셉션을 가지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인 클라우드 모네와 앙리 마티스를 비롯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잭슨 폴락, 존 사젼, 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로 지목받는 윌렘 데 쿠닝, 큐비즘의 창시자인 죠지 블락, 액션 페인팅의 거장 쟝 폴 리오펠, 포비즘의 창시자로 불리는 멕스 웨버, 환경미술의 선구자 크리스토 등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시카고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 작가 김주성씨와 최근 보타니컬 아트 부문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류화가 김희영씨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로이드 신 대표는 “지난 1972년 갤러리의 문을 연 이래 매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지만 올해 만큼 그 내용이 풍성했던 적은 없었다”며 “지난해 8월 노스브룩으로 갤러리를 옮겼다. 지역 한인들을 비롯해 이웃들에게 갤러리를 홍보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공간과 휴식처로, 수집가에게는 정보창고의 역할을 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점의 작품을 전시한 김희영 작가는 “현대 미술의 대가들 작품들 사이에 작품을 올린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화폭에 담아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와 그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한인사회에서도 전시 및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847-656-8300) <김용환 기자>
사진: ‘현대미술 45인전’을 찾은 작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왼쪽에서 두 번째가 로이드 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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