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검진기관인 아시안 건강관리센터(AAHC, 회장 데이빗 이)를 후원하는 자선음악회가 23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와일드 레이크 고교의 짐 라우스 공연극장에서 열렸다.
중국인의사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중국계를 중심으로 한인, 미국인 등 7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AAHC에 대한 성원과 격려를 보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 음악회에는 배윤영, 정윤미, 김원희, 마야 시 등 피바디음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클래시컬 4중주를 비롯 바이롤리니스트 로버트 추와 레베카 헨리, 파이니스트 크리스토퍼 시 및 콜럼비아 차이니스 코럴 아트 소사이어티 등이 출연, 격조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AAHC는 “아시안뿐 아니라 정부기관과 AAHC의 봉사자 및 환자들까지 참석, 첫 콘서트임에도 큰 성황을 이뤘다”며 “미비한 점을 보완, 다음 기회에는 아시안뿐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및 중국계 의사와 간호사 등이 자원봉사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AAHC는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에서 기본적 치료, 예방건강검진, 예방접종, 저가 처방약,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기본적인 약물중독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혈액, 소변 및 이미지 촬영검사-MRI, CT 등을 인근 검사실에서 낮은 가격으로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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