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노인봉사회와 한솔무용단 공동주최
▶ "전통문화 계승과 동포 심신 달래주려 계획"
"잊혀져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오잔치를 계획했어요."
오는 6월12일(토) 마리나 시빅센터에서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행사를 재현 ‘제1회 몬트레이 단오잔치’를 공동으로 주최키로 한 몬트레이 노인봉사회(회장 김복기)와 한솔무용단(단장 김영숙)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22일 자리를 함께 김 회장과 김 단장은 단오행사의 준비가 만만치 않음에도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놀이마당과 ‘한인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단오에 여인들이 청포물에 머리를 감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며 만개떡을 서로 나눠먹었다"며 단오에 대한 기억을 되새긴 뒤 "교민들의 이민 생활의 고단함을 풀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된 행사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 단장은 "잠자는 시간 빼고는 온통 무용 생각 밖에 없다"면서 "한국무용은 감정표현이 매우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몸짓이 매우 매력적인 것이 특징인데 이런 감정들을 잘 표현하여 잔칫날 한국의 전통문화가 그 빛을 더욱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 단장이 이끄는 한솔무용단이 가야금 병창, 민요, 화관무, 부채춤, 춘향무, 어우동, 장구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F지역 인기 밴드와 LA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가수들을 초청하며 현재 선착순 20명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는 노래자랑과 몬트레이 한국학교 사물놀이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단오잔치에서는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42인치 TV를 비롯, 갖가지 풍성한 상품들도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단오잔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일시: 2010년 6월 12일(토요일) 오후 6시-10시
장소:마리나 시빅센터 (211 Hillcrest Ave., Marina, CA 93933)
문의:(831)601-5386, (831)277-9425
<이수경 기자>Sklee0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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