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도 하나의 자연현상으로 여기며 이를 사진의 주제로 삼은 한인 사진작가가 전시회를 가진다.
사진작가 서영석 교수가 오는 27일부터 6월27일까지 한달 동안 UC DAVIS갤러리에서 갖는 전시회의 주제는 지난 2년간 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다.
서 교수는 오레곤 등 북부 캘리포니아를 주로 다니며 산불이 났을때 주변 환경과의 연개성을 사진으로 담아 약 14작품 정도를 전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산불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드라마틱한 묘사나 위협적인 모습으로 인식되어 왔었으나 이것을 자연 현상의 일부로 보며 산불을 일상으로 보았을 때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보고자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커다란 그림으로 산불을 조명하여 그 중 일부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번 사진전은 중간발표의 성격이 있다는 서 교수는 "2년 동안 찍은 사진이 전체로 보면 반 정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산불에 관련된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한다.
서 교수는 1994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플랫 인스티튜트에서 학사를 터프트대학 및 보스톤 뮤지엄 스쿨에서 스튜디오 아트 석사를 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고요한 풍경’, ‘즉흥적 여행자’, ‘방랑자’라는 제목으로 자연과 사람의 어우러짐에 관한 사진을 주로 찍어 지금까지 16번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개인전은 이번이 7번째.
서 교수의 사진은 산타바바라 미술관, 피델리티 투자 컬랙션, 웰링턴 메니지먼트 컬랙션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서교수는 UC DAVIS 사진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다음은 사진전시회 일정이다.
전시일정:5월27일-6월27일
Artist Lecture:5월27일 오후7시
오프닝 리셉션:6월12일 오후6-9시
<장은주 기자>rachel7312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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