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 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 부설 솔뫼한국학교는 22일 오전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이 학교 교장인 김 폴라치다 수녀의 인사로 시작된 발표회는 1부에서 이번 학년도 모범 학생 및 개근 학생 시상에 이어 김용효 신부의 격려사 및 강복이 있었다.
2부에서는 연령대 및 한국어 능력에 따라 구분된 반별 발표가 펼쳐져 그동안 익힌 솜씨를 한껏 뽐냈다.
가장 어린 아기예수반은 깜찍한 율동과 노래로 박수를 받았고, 임마누엘반은 합주, 야훼반은 춤과 노래, 여호수아반은 구연동화 실력을 자랑했다. 또 메시아반과 그리스도반은 각각 율동과 연극, 예수반은 수화노래와 율동을 선사하고, 특별반인 축구부 및 태권도부는 각각 시범을 보였다.
이에 앞서 김유미 교감은 학교 및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이 성당 청소년 풍물패가 축하공연을 했다. 김영빈군을 대표로 하는 청소년 풍물패는 최근 창단돼 이날 첫 공연을 선보였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