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시카고 국제외식산업박람회 한국관 성황
세계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최대 이벤트 ‘2010 국제외식산업박람회’(NRA 2010 Show)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됐다.
NRA 박람회는 호텔과 레스토랑 및 식음료업계 관계자들이 업계 최신 트렌드는 물론 외식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 정보와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트레이드 쇼다.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는 ‘한식 세계화 추진’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관을 오픈해 다양한 한식과 전통 주류를 세계시장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CJ 아메리카와 CJ푸드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도 참가해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한다는 목표에 동참했다.
24일 한국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요리 업계에서 주목받는 한식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 시연과 레시피를 공개하는 행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요리전문방송 ‘푸드 네트웍스‘의 인기 요리사 데비 리와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이 최우수 요리사로 인정한 에드워드 리, 뉴욕타임스의 주목받는 요리사로 선정된 빌 김, 한식 요리 전문가 김영자씨가 각각의 특성화된 한식요리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식 세계화 홍보 이벤트로 100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와 더불어 전자바이올리스트 유진 박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한국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 김동묵 한식세계화팀장은 “이번 NRA쇼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맨투맨 홍보보다 요식전문가들이 참가한 쇼에서 한식을 선보임으로서 2차적인 홍보활동이 기대된다. 한식 프레젠테이션과 전문 요리사들의 요리 시연을 통해 손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의 특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NRA 박람회 한국관에서 에드워드 리 요리사가 미남부 스타일로 변형된 한식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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