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벨라루스, 6월3일 스페인과 평가전도 관심
전 세계 축구팬들의 대축제인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선 경기는 물론 평가전에도 관심이 급증하는 등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월드컵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새벽(이하 시카고 시간)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자 태극전사들의 향후 일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스캇 리씨는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동영상으로 박지성,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을 봤다. 이미 내용을 알고 봤지만 그 재미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월드컵 본 경기는 물론 평가전의 결과도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표 팀은 앞으로 월드컵 본 경기에 앞서 오는 30일 오전 7시30분 벨라루스, 그리고 6월 3일 오전 10시30분에는 지난 2002년 월드컵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는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오는 6월 1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본선 1차전 한국-그리스와의 경기에 맞춰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이글 뱅큇에서 공동응원전(입장 오전 4시부터)에 대한 한인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체육회 케빈 리 회장은 "전반적으로 응원전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예산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응원전 당일에도 많은 한인들이 응원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농심은 응원전 당일 모든 관람객들에게 컵라면 하나와 새우깡 1봉지를 제공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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