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터슨 주지사 “주의회 예산안 시한넘겨 현금고갈 위기”
뉴욕주가 현금고갈에 따라 ‘무정부 상황’에 놓이는 것을 피하려면 다음 주부터 각종 지급 청구서를 단기 `1차용증(IOU.후불수표)으로 처리해야 하는 처지에 빠질 수 있다고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가 경고하고 나섰다.
작년 예산전쟁이 길어지면서 캘리포니아주가 26억달러의 차용증을 발행했던 것처럼 뉴욕주도 주 의회가 1,35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안을 시한을 2개월 넘긴 현 시점까지도 처리하지 않고 있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각종 지급요구를 차용증서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단 뉴욕주는 주 의회가 패터슨 주지사의 비상지출 예산안을 처리함으로써 주 정부가 문을 닫게 되는 상황은 모면했다.그러나 민주당 상원의원 2명이 다음주의 임시지출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혀 패터슨 주지사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패터슨 주지사는 이날 WBEN 라디오 방송에서 "주 정부가 문을 닫으면 문자 그대로 거리에서 무정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우리는 회계 감사관과 만나고,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주 정부 폐쇄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경찰, 소방관, 간수, 헬스케어 직원들이 급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근무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A9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