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기념사업회(회장 박창규·사진)가 설립됐다.
2년 반 전 타계한 미주 문단의 원로 고원 시인의 문학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승시키기 위해 설립된 고원기념사업회는 앞으로 고원문학상 제정, 시비 건립, ‘문학세계’ 복간과 필요 문집 발행, 기타 문학행사 및 관련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원문학상은 2010년 6월1일부터 2011년 5월31일까지 출판된 문학서적을 심사, 탁월한 문학성과 이론을 보인 미주 문인에게 수여하고 3,000달러의 상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시비는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영동과 샌 피드로 우정의 종각 공원부지에 세울 수 있는지 가능성을 영동문인협회와 샌피드로 시의회에 타진 중이고, 또 고인이 1988년 창간하여 타계할 때까지 연간으로 발행된 ‘문학세계’를 2011년 복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기타 문학의 밤, 강연회, 출판물 발행 등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문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장 박창규씨는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USC 약학박사이며 한미은행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미난협회 회장 겸 KHEIR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714)530-3111, (213) 952-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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