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든 카운티 작년 3.8% 늘어
DC인구 20년만에 60만명 돌파
북버지니아 지역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발표된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08년 7월 1일부터 2009년 7월 1일 사이 북버지니아 지역 대부분이 3% 이상의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북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인 곳은 라우든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였다. 라우든 카운티는 11,050명이 증가해 3.8%나 인구가 더 늘어났다.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10년 간 인구가 무려 78%나 증가해 전국에서도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 5위에 선정됐다.
이어 알렉산드리아는 5,427명이 늘어나 3.75% 증가세를 보였다. 알링턴 카운티도 7,287명이 늘어 인구 증가율이 3.5%에 달했다. 이들 두 지역도 전국에서 인구 증가가 가장 빠른 곳 10위 안에 올랐다. 이들 지역은 2000년 초반의 경우 인구 성장이 느린 곳으로 분류됐던 곳이라 최근 증가세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2008년 이전 3년 동안 인구 증가가 둔화돼 오다 지난해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시 급상승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북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지역인 훼어팩스 카운티는 18,000명이 늘어나 이들 지역과는 달리 인구 증가세가 1.8%에 그쳤다.
반면 메릴랜드 지역은 버지니아와는 대조적으로 전반적으로 인구 증가세가 크지 않았다.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몽고메리 카운티로 17,915명이 늘어났으나 증가세는 1.9%에 불과했다. 하워드 카운티는 4,697명이 늘어 1.69%의 증가세를 드러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인구는 0.5% 늘어났으며 4,046명이 증가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1,360명이 많아졌으며 볼티모어 시티의 경우 오히려 673명이 줄었다.
워싱턴 DC 인구는 1.6%가 증가했으며 9,600명이 늘어났다. DC는 현재 2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60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윌리엄 프레이 인구 전문가는 지역별 인구 증가 추이가 다른 것은 경기 침체와 지역 주택 시장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성중 기자>
◆북VA 인구증가 추이
2009년7월1일 2008년7월1일
워싱턴 DC 578,042 571,744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217,483 210,196
훼어팩스 카운티 1,037,605 1,019,402
라우든 카운티 301,171 290,121
프린스 윌리엄 379,166 366,092
스태퍼드 카운티 124,166 122,090
알렉산드리아 시티 150,006 144,579
훼어팩스 시티 24,665 24,066
폴스 처치 11,957 11,358
매나세스 36,514 34,656
매나세스 파크 12,042 11,410
뉴폿 뉴스 193,172 193,212
리치몬드 204,451 202,867
버지니아 비치 433,575 432,228
메릴랜드
앤 아룬델 카운티 521,209 515,328
볼티모어 카운티 789,814 788,454
프레드릭 카운티 227,980 226,525
하워드 카운티 281,884 277,187
몽고메리 카운티 971,600 953,685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834,560 830,514
볼티모어 시티 637,418 63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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