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홈리스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 온 ‘울타리 선교회’(목사 나주옥)가 기부받은 물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울타리 도움터’ 사업을 시작한다. 선교회측은 이 울타리 도움터를 구세군이 운영하는 ‘쓰리프티샵’(Thrifty Shop)이나 ‘굿윌’과 같이 운영해 이 수익금을 홈리스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일 울타리 선교회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한인타운 웨스턴과 워싱턴(2440 W. Washington Bl.)에 제 1호 울타리 도움터를 개소하기로 결정했다.
한인단체가 설립한 최초의 기증물품 전문 판매처가 한인타운에 설립되는 셈이다.
선교회 나주옥 목사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의류, 가구 등 각종 기부 물품을 한자리에 모아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이 수익금을 선교 및 홈리스 사역 등 불우이웃 돕기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타리 도움터는 앞으로 홈리스 출신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과 예능 교육 사업 등을 위해 운영된다.
명원식 이사는 “기부 물품 판매 사업이 한인 사회에 첫 선을 보이게 된 만큼 이제는 한인들이 물품 기증으로 불우 이웃 구제에 적극 참여할 때”라며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된다면 그 기쁨과 보람은 매우 클 것”이라고 도움터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움터는 각종 일상 생활 용품과 업종 변경이나 폐업으로 발생하는 한인 업체들의 재고물건, 의류, 장난감 등 재판매가 가능한 모든 물품을 기부받아 재판매한다.
문의 (323)373-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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