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31일 새 교육법 공개
“국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도 배워요”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임철현)가 미국 내 한글교육 보급에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도입을 모색한다.
연합회는 오는 31일 애나하임 레드 라이언 호텔에서 열리는 ‘제11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서 특별활동을 위한 모델수업으로 ‘국악으로 배우는 한국어 교육’ 시간을 마련, 미전역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철현 회장은 “그동안 동요 중심의 한국어 교육이 실시됐는데 국악으로 한글을 익히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발돼 이를 소개하려 한다”며 “학습을 하며 한국 문화도 함께 체험하기 때문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민요나 판소리의 한글 가사는 반복적이고 한국 전례동화나 친숙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음악과 문화, 리듬을 한 번에 소개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강사로 나서는 국악 앙상블 ‘예소울’은 국악전문 강사 출신들로 국악을 통한 한글 수업 강연 이후 대회 피날레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 회장은 “한글 보급 활성 및 우수한 한국어 교사들의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교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388-3345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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