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직
미 최고 법대교수 명성
한인사회 학문적 연구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에 미국 최초로 신설된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Korean Times Hankook Ilbo Endowed Chair in Korean American Studies)에 UCLA 법대의 제리 강(사진) 교수가 선정됐다.
UCLA는 미국 내 한인과 한인사회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석좌교수직을 제리 강 교수가 맡는다고 16일 밝혔다.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 소장 데이빗 유 교수는 “법학계의 가장 혁신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리 강 교수가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 초대 석좌교수로 임명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UCLA는 물론 미국 내 코리안 아메리칸학 연구에 매우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1.5세로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강 교수는 지난 1995년부터 UCLA 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시안 아메리칸 인종관련 법률 연구와 최첨단 통신시대에 사이버 법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강 교수는 지난 1998년 UCLA 올해의 교수로 선정됐고 지난 2007년에는 최고의 법대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러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 5월에는 UCLA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교수에게 수여하는 교육자상을 받기도 했다.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직 신설에 기여했던 단 나카니시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 전 소장은 “법률과 인종차별, 통신기술의 사회적인 영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강 교수가 석좌교수로 임명됨에 따라 UCLA가 미주 한인 역사와 현황, 성취, 한미관계를 연구하는 코리안 아메리칸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직은 지난해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도로 ‘포에버 21’의 장도원 회장과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이사장의 기금 출연 등 한인사회에서 조성된 50만달러 기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미국 내 대학 중 ‘코리안 아메리칸학’ 연구·교육을 목적으로 한 석좌교수직이 설치된 것은 UCLA가 최초이며, 미주 한인기업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이 미 대학 내 생긴 것도 처음이다.
한편 UCLA는 오는 9월 강 교수의 초대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 선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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