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치러질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뉴욕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총장이 현재까지 모금한 선거운동 자금은 총 2,360만 달러에 달한다. 올 1월 중순에 이미 1,61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던 쿠오모 총장은 이후로 6개월간 3,951명으로부터 총 927만 달러의 선거기금을 추가로 기부 받은 것으로 선관위에 보고됐다.
공화당 후보로 지명됐던 릭 라지오 후보는 아직까지 선관위에 보고된 기금내역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63만7,356달러의 선거자금을 갖고 있던 올 1월 기준으로도 민주당 단독 후보인 쿠오모 총장의 1,610만 달러와 큰 격차로 선거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쿠오모 후보는 실제로는 4년 전 승리한 엘리엇 스피처 전 주지사와 8년 전 승리한 조지 파타키 주지사가 당시 선거가 치러지던 해의 첫 상반기 동안 모금한 금액보다는 적은 액수를 모금한 편이지만 전체 총액 규모로는 두 전직 주지사보다 많은 자금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도 쿠오모 총장은 9월 예비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11월 본 선거까지 충분한 선거자금이 뒷받침 될 수 있어 그만큼 선거의 승리도 자신하는 분위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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