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갱단이 마약 밀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베트남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안 갱단들이 최근 일년 사이 엑스터시와 마리화나를 대량으로 밀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갱 조직과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하는 주요 고객 가운데는 한인 청소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인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9일 로즈미드에서 사복 수사관들에 의해 적발된 아시안 갱단원 마약 밀거래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2,000여정이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한 알당 15-20달러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고 4만달러에 이르는 양이다.
셰리프국은 엑시터시의 주 공급지를 캐나다로 지목하면서 이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원료를 가지고 있을 경우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티브 김 사전트는 과거 아시안 갱단은 주로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세력 싸움을 벌였지만, 얼마 전부터는 대규모 마약 거래를 통해 목돈을 손에 쥐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독성이 강한 메탐페타민도 이들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전트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마약복용 증가도 우려되는 사안”이라며 “식사 또는 잠자리 습관이 갑자기 변하거나,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면서 얼굴 피부에 이상한 것들이 많이 나면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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