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작년 1월보다 2년가량 후퇴
▶ 비숙련공 9년7개월
한인 이민 대기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취업이민 3순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무려 7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취업이민 3순위를 통한 영주권 취득 수속 지연으로 숙련공 부문 경우 7월 현재 ▶1단계(노동허가서 L/C) 9개월 ▶2단계(이민페티션 I-140) 4개월 ▶3단계(영주권 문호대기) 6년 대기 등 처리 기간이 대략 7년 1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말 보다 약 1년 5개월 앞당겨진 것이지만 2009년 1월 현재 5년3개월 소요되던 영주권 수속기간 보다 여전히 2년 가량 후퇴해 있는 것이다. 특히 비숙련공 부문은 3단계 기간은 올 7월 문호까지 9개월 연속 동결되면서 전체기간이 9년7개월로 늘어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첫 관문인 노동허가서 승인 과정에서 감사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 1년 이상의 심사과정이 추가돼 영주권 취득에 10년 넘는 시간을 허비하는 이민 대기자들이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취업 3순위 영주권 취득기간이 대폭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2009회계연도 기간 내내 마지막 단계인 영주권 문호가 수속중단 사태를 빚은데다 올들어서도 급진전될 것이란 당초 예상
을 깨고 느림보 행진을 이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1단계인 노동허가서 심사 과정이 1~3개월 가량 뒷걸음 질 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8월 영주권 문호<본보 7월13일자 A1면>부터 대폭적인 진전이 이뤄지면서 향후 취업 3순위 수속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노열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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