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북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주의를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지난 16일 금융기관에 보낸 주의보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가 북한을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 차단과 관련한 제도가 미비한 국가로 지목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FATF는 지난달 말 이란 및 북한과 아프리카의 상투메 프린시페를 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 차단과 관련해 주의 등이 필요한 국가로 지목했다.북한의 경우 돈세탁 및 테러자금 차단과 관련한 국제적 기준 준수를 약속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문제 해결에 참여해 달라는 FATF의 거듭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FATF는 전했다.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이 같은 사실을 미국 내 금융기관에 전하면서 애국법 312조 등에 근거해 미국의 금융기관들에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외국은행 등과의 거래에 주의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월에도 비슷한 권고를 각 금융기관에 했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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