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개업자에 1,500달러 지불… 최근 급증세
중국인들의 미국 원정출산이 성행하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지는 상하이의 한 원정출산 중개업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원정출산 중개업자에게 1,475달러를 지불하고 관광비자로 입국해 출산한 뒤 1개월 정도 체류하며 자녀에게 미국 여권을 쥐어준 뒤 귀국하고 있다는 것.
임산부들은 캘리포니아의 전문 출산센터에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 시민권 취득 등 제반 도움을 받고 있으며 하루 35달러에 무선 인터넷과 케이블 TV가 설치된 방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대만 출신으로 상하이에서 원정출산 알선업체를 운영하는 로버트 조우는 인터뷰에서 “중국인의 미국 원정출산은 모든 것이 합법적이며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시민권자가 된다는 14차 수정헌법에 따라 원정출산은 범죄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미국 원정출산은 중국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 교육 기회와 취업 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5년 원정출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