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올 1천5백명 전염… 50년만에 최악
주 보건당국이 백일해 대유행 위험성을 경고하고 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백일해(pertussis) 예방접종을 받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19일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백일해가 50년 만에 최악의 상태로 확산되고 있다며 유아와 어린이들은 반드시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베르토 차베스 보건국장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백일해가 5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퍼지고 있다”며 “이미 대유행 수준으로 문제가 커진 만큼 유아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5월부터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 환자는 이달 들어 전염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13일 현재 주 전역에서 1,49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병 환자가 5배나 많은 상태로 올해 들어 3개월 미만 유아 5명이 백일해로 사망했다.
LA 카운티 무료 예방접종 센터는 보건국 웹사이트(www.publichealth, lacounty.gov/ip)에서 찾을 수 있다.
문의 (213)351-780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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