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상공회 관계자 투자설명회
▶ 한인상공인들 위한 별도 기회 예정
지난 28일 오후 아시안 상공회가 주관하는 ‘DFW 국제공항 투자설명회’가 이인선 한인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 상공회 회장, 투자 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리하인즈 소재 아시안 상공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DFW 공항 투자 대행회사 DNC(Delaware North Companies) 투자담당 매니저 폴라 브룬슨씨는 공항투자의 전반적 개요, 투자자 자격요건, 진행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DFW 국제공항 투자’를 위한 자격요건은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서 75만달러 이하의 자산을 가진 사람 등 자격요건을 구비해야하며 공항당국으로부터 소정의 인증절차를 거쳐야한다.
투자방법은 개인투자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룹으로 투자’하는 방법, ‘대주주의 종속투자자’로 들어가는 방법 등이 있다.
DFW 국제공항 투자는 앞으로 1년간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추진되며 ‘자격 요건 충족’, ‘자본그룹 구성’, ‘경쟁입찰’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낙찰자가 공항 편의점에 입점하게 된다.
업종은 선택이 불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음식점, 주점, 소매업종을 위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설명회가 끝난 후 이인선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투자그룹을 구성할 것인지 등 기타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고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과정을 거쳐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한 “아시안 상공회 내부에서 추가적인 회의와 토의를 거친 후 한인들을 위한 별도 투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하고 “입점에 성공했을 때의 희망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FW 공항은 현재 4,500만달러를 투자해 D터미널을 제외한 A,B,C,E 터미널에 대한 리노베이션과 확장 공사를 기본으로 한 터미널 개발계획(Terminal Developement Program)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6월 투자설명회에서 DFW 공항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널비 회사의 팸 앨빈 데이비스 사장은 “DFW 공항의 모든 편의시설에 동양인이 한 명도 없어 이번 TDP(터미널 개발계획)와 함께 아시안들의 소 상공인 입점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데이비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터미널 내부 리노베이션과 별도로 공항주변의 사업추진과 관련해 “DFW 공항 이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스파와 네일샵 등 아시안 상공인들이 강점을 지닌 다양한 업종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도 고안되고 있다”며 “각 나라별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그룹별로 지원하는 방안”도 소개한 바 있다.
시카고, LA 공항 등과 함께 미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으로 손꼽히는 DFW 국제공항은 전세계로부터 연간 560만명에 이르는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는 ‘세계 넘버8’ 국제공항이다.
특히 DFW 공항입점의 장점은 일일평균 15만 6,000명의 공항이용객과 6만명의 공항근무 직원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쾌적하고 안전한 비즈니스환경을 제공해, 신규 또는 사업확장을 희망하는 달라스 지역 한인 상공인들로부터 각광 받는 곳이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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