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코미디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할리웃 팬터지스(Pantages)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영 프랑켄슈타인’은 멜 브룩스(Mel Brooks)가 1974년 감독해 호평 받았던 자신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07년 11월 브로드웨이 힐튼 디어터에서 초연돼 485회의 공연을 가진 후 전국 순회중이다. 멜 브룩스는 12개의 토니상에 빛나는 ‘프로듀서즈’(Producers)를 만든 감독으로 이 작품 역시 그가 1968년에 감독한 영화를 뮤지컬로 재창조한 것이다.
‘영 프랑켄슈타인’은 매리 셸리의 소설을 풍자한 패러디 코미디 뮤지컬로 이번 남가주 초연에서는 토니상 수상 배우들인 로저 바트(Roger Bart)와 슐러 헨슬리(Shuler Hensley)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음악은 각각 토니상 3개 수상자들인 멜 브룩스와 토마스 미한이 맡았고, 연출과 안무는 토니상 5회 수상자 수잔 스트로맨이 맡았다. 이 외에도 세트, 의상, 조명, 음향 등을 모두 토니상을 수차례 수상한 뮤지컬 실력자들이 맡았다.
남은 공연은 4, 5, 6일 오후 8시, 7일은 오후 2시와 8시, 8일은 오후 1시와 6시30분에 열린다. 티켓 가격은 25~ 85달러.
문의 (800)982-2787
www.broadwayla.org
Pantages Theatre 6233 Hollywood Blvd. LA, CA 90028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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