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한인학교 2010 정기총회
▶ 중견기업 후원업체 확보 재정적 안정 도모
“학부모, 교사, 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2011년 학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2일 오후 7시 영동회관 2층 연회장에서 열린 ‘달라스 한인학교 2010 정기총회’에서 홍선희 이사장은 “한인학교는 앞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자료 제공, 멘토링제도 도입 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전인교육을 위한 한인2세 교육의 질적 도약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FW 지역 한인학교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맨토링 시스템’은 모든 한인 학생들에게 학교 학습내용 뿐만 아니라 성적관리, 생활상담, 진학상담, 친구문제, 가족문제 등 전반에 걸쳐 멘토(스승)를 지정해 활용하는 제도다.
한인 학교는 홈페이지에는 학교별로 멘토방을 지정하고 등록된 각 멘토들의 이메일 주소와 연락처 등이 표시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언제든지 이메일이나 기타 방법으로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상담을 신청하고 각 멘토들은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홍선희 이사장은 “오랜 세월에 걸쳐 교육현장에서 많은 학생지도 경험을 가진 훌륭한 교육자들이 우리 지역에는 많다”며 “아이들이 현실공간에서 그런 분들과 대면하면 무엇보다 수줍음을 타거나 마음을 열지 않아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도록 하기위해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이사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멘토들과 소통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선희 이사장은 행사 말미에 “달라스 한인학교는 그동안 재정자립도가 낮아 재정적 측면에서 난관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지역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후원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 안정된 여건 속에서 학교를 보다 효율적이고 자신 있게 운영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호 박사, 김금자, 조진태, 김정님, 이상용, 방정웅, 고길수씨 등 전 현직 한인학교장 및 운영이사진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대한통운, 신한은행 등 중견기업 관계자 들이 다수 참석했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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