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서던 매스터스 테니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22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웨스턴&서던 파이낸셜그룹 매스터스 대회’(총상금 243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2-1(6<5>-7 7-6<1>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 우승 이후 결승에 세 차례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페더러는 투어에서 개인 통산 63번째 단식 정상에 올랐다.
투어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지미 코너스의 109회고 이어 이반 렌들 94회, 잔 매켄로(이상 미국) 77회 순이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비욘 보리(스웨덴)와 동률을 이뤘고 4위 피트 샘프라스(미국)와는 1개 차로 따라붙었다.
페더러는 다음주 시작되는 US오픈을 앞두고 통산 17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가능성도 부풀렸다.
한편 복식 결승에서는 밥-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미국)가 마헤시 부파티(인도)-막스 미르나이(벨라루스)를 2-0(6-3 6-4)으로 꺾고 투어 통산 6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언 형제는 이달 초에 이미 토드 우드브리지-마크 우드포드(이상 호주)가 갖고 있던 61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어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이종휘 기자>
마디 피시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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