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에 남녀단식 1번 시드로 출전한다.
24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넘겨받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1번 시드로 배정했고 페더러는 2번 시드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할 때만 해도 페더러의 1위 자리는 굳건해 보였으나 프렌치오픈과 윔블던에서 나달이 연달아 우승하며 나달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우승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는 오른쪽 팔목부상으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가 발 부상으로 빠지면서 덴마크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가 1번 시드에 배정됐다.
세계 랭킹 2위인 워즈니아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워즈니아키는 US오픈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 없이 1번 시드를 배정 받은 선수가 됐다.
지난해 우승자 킴 클라이스터는 2번 시드에 배정됐으며 3번 시드는 비너스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14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 170만 달러를 주는 등 총상금 2,26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올해 US오픈은 30일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백두현 기자>
워즈니아키는 US오픈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 없이 1번 시드를 배정 받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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