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부터 5일까지 달라스 킹사우나 방문
“친구들과 어우러져 모처럼 따끈하고 시원한 사우나에서 1박하며 얘기꽃을 피우는 재미가 그리워서 올해도 다시 신청했지요.”
어스틴의 한인 김모(73·여)씨는 지난해 한인회에서 주관 달라스 킹사우나에서 심신을 풀고 건강을 다졌던 효도관광이 그리워 올해도 참석키로 했다고 했다.
어스틴 한인회(폴 김)가 올해 4회째를 맞는 효도관광 행사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달라스에 위치한 킹사우나 방문으로 열린다.
현재 접수된 인원이 30명을 넘었다.
이번 효도관광은 9월 4일(토) 오후 2시 동양마켓 주차장에서 출발, 달라스 킹사우나에서 1박한 후 9월 5일(일)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어스틴 효도관광은 어스틴 한인사회에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95년 7월에 처음 Corpus Christi 관광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수년간 행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2008년에 18대 한인회장이던 전수길씨의 공약으로 다시 재개됐다.
2008년에는 50명 이상의 노인들이 참석해 Arkansas주의 Hot Spring의 온천을 방문했고 2009년에는 달라스의 킹사우나를 찾았다.
일부 입장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비는 한인회에서 지원이 이루어져 노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폴 김 한인회장은 “어스틴 지역의 한인 노인들을 위한 효도관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가족끼리 관광도 좋지만 노인들이 또래 집단과 함께 심신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같은 기회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런 효도관광이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반면에 행사날짜가 주일에 겹쳐 교회 주일예배 참석이 불가능한 노인들의 경우 약간의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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