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6-29일 축복 치유 성령 세미나를 가졌다.
신자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세미나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성령대회의 한국준비위원장인 오태순 신부와 그 일행이 이끌었다. 사흘간 미사, 강의, 팀 대화로 이어진 이 세미나는 매일 250여명이 참가하는 열기를 띠었다. 한국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장을 역임한 오태순 신부를 비롯 이영숙 수녀(순교복자 수녀회)와 안수길(전 서울대교구성령기도 봉사회장), 이순복(서울대교구성령기도 봉사자)씨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강사팀은 7개 강의와 두 차례의 안수식을 진행했다.
오 신부는 “이민 생활 중에 받은 영적인 상처를 치료하고, 하느님 앞에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봉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험 나누기를 진행한 이순복 강사는 “준비된 영혼이 은총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미나 기간 동안 낮 시간에 모든 참가자들이 신앙 면담을 하고 고백성사를 받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선호춘 총회장은 “전 교우가 참석할 수 있도록 3달 전부터 참가를 독려하고, 교우들은 9일기도와 세미나와 관련된 성서 공부를 통해 영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세미나에 임했다”고 밝혔다.
오 신부는 지난해 6월 충북 음성군 꽃동네에서 46개국 5,000여 명의 가톨릭 지도자와 3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가톨릭 세계지도자 성령대회의 한국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오 신부 등은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주제로 한 이 성령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미주 한인 신자들과 나누기 위해 올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방미, 순회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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