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미주 순회공연
▶ ‘천상의 화음’으로 달라스 동포들 사로잡아
월드비전과 한국일보사 공동주최로 지난 4일부터 미주지역을 순회공연하고 있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선사하는 천상의 화음이 달라스 하늘에 울려 퍼졌다.
29일 오후 7시, DFW 지역의 1,500여 한인동포들로 만원을 이룬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 본당에서 열린 텍사스 마지막 순회공연에서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천사의 목소리’와 ‘천상의 화음’으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남녀 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김희철 월드비전 음악원장의 지휘와 김창은 전임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찬양과 뮤지컬, 한국민요와 안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이날 공연장에 참석한 한인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프리카 아동빈민구제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월드비전 소개 비디오 상영을 겸해 열린 이날 공연은 ‘예수는 나의 힘이요’ 등 찬송가와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귀에 익은 뮤지컬 음악도 선보였다.
합창단의 공연 중간에 영락장로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유병진씨와 소프라노 박성애씨의 특별공연도 곁들여 졌다.
마지막 무대에서 합창단은 ‘앉은북 춤’, ‘한강수 타령’, ‘아리랑’, ‘옹헤야’ 등 한국의 전통 민요와 함께 부채춤 등을 곁들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동포들의 열렬한 갈채와 더불어 앵콜 요청을 받기도 했다.
8월 4일 샌디에고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23회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선명회 합창단은 이날 달라스 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오클라호마로 이동, 30일 오크라호마 칼리지공연을 마지막으로 미주 순회공연을 마무리 했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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