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소상인연합, 빠르면 올 크리스마스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퀸즈 플러싱 유니온스트릿에서 한인 소상인들이 주축이 돼 개최하는 ‘거리 축제’(Block Party)가 추진된다.
유니온소상인연합회, 아주인평등회(AAFE),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3일 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공식 회동을 갖고 유니온 상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거리축제 개최를 추진키로 합의했다.당초 한인 소상인들은 교통량을 고려, 유니온스트릿과 메인스트릿 사이 37애비뉴에서 거리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구 의원이 직접 상징성을 고려해 행사장소를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와 37애비뉴 사이의 유니온스트릿으로 추진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온소상인연합회 임익환 회장은 “아직 초기 구상단계이긴 하나 구 시의원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근시일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르면 올해 12월부터 축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온 상가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거리축제는 한인 상인들이 커뮤니티 화합에 적극나서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타커뮤니티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유니온 상가를 찾는 손님들을 위한 주차 공간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유니온스트릿에 위치한 주차금지 구역과 요일별 교대주차 구역, 경찰차 주차구역 등을 폐지해 최소 7대 이상 추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뉴욕시 교통국(DOT)과 논의키로 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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